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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투자

돈버는 기업분석(4) :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by madecashken 2025. 5. 21.

 

1. 유나이티드헬스는 어떤 회사인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 티커: UNH)은 미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세계 7위의 매출 규모를 자랑하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단연 1위에 올라 있습니다.

2024년 포춘 글로벌 500에서 8위를 차지했고, 시가총액도 2024년 말 기준 약 4,60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주로 건강보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미국 최대 의료보험사로서 5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2023년에는 약 230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이 회사의 미션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고,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 시스템을 만드는 것”으로, 방대한 규모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미국 의료산업 전반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유나이티드헬스는 보험가입자의 병원비 청구를 처리해 주는 **건강보험 사업(UnitedHealthcare)**과 병원·약국·데이터 분석 등 **의료서비스 사업(Optum)**을 함께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페이어(payer)’**이면서 동시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바이더(provider)’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통합 모델 덕분에 “보험부터 병원 서비스까지 한 지붕 아래” 운영하며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사업 구조, 기술 및 경쟁력, 성장 동력, 경쟁사와의 비교, 배당과 수익성, 그리고 리스크 요인 등을 살펴보고, 관련 투자 전략과 현재 주식의 매력도를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 정리해 보겠습니다.

 

 

2. 기업 개요 및 주요 사업 구조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크게 두 개의 사업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UnitedHealthcare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전통적인 건강보험 부문입니다.

개인·직장인 대상 상업 건강보험, 노인을 위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Medicaid) 관리 등 건강보험 상품을 인수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험 가입자의 의료비 청구를 처리하고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객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이 부문에서 발생하는 보험료 수익이 회사 전체 매출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부문의 연간 매출은 약 2,9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습니다.

 

Optum (옵텀)

헬스케어 서비스 및 솔루션 부문으로, 다시 세부 사업으로 나뉩니다.

Optum Health는 병원, 클리닉, 수술센터, 재택 간호 등 의료 제공 서비스를 담당하며, Optum Rx는 처방약 조달과 약국 혜택 관리(PBM)를 맡고, Optum Insight는 의료 데이터 분석 및 IT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Optum 부문은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43%가량을 차지합니다.

2024년 Optum 부문의 매출은 약 2,5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성장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Optum Rx(약국 서비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Optum Health(의료 제공)와 Optum Insight(데이터/기술)가 그 뒤를 잇습니다.

 

이러한 이중 사업 구조를 통해 유나이티드헬스는 보험 가입자의 의료비를 관리하는 동시에 의료 현장에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보험 가입자가 병원에 가면, 옵텀의 의료 네트워크와 약국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2024년 기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1억 4,8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 미국 내 수십만 개 기업(약 25만 개)의 직원들에게 건강보험을 공급하는 거대한 플랫폼입니다.

 

또한, 헬스케어 산업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페이어(Payer)**인 보험사는 소비자(환자)로부터 보험료를 받아 **프로바이더(Provider)**인 병원·의사에게 의료비를 지급합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페이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Optum 부문을 통해 자체 클리닉과 약국 등의 프로바이더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즉, 보험과 의료서비스의 수직적 통합을 이룬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 서비스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유리하여, 전통 보험사 대비 경쟁력을 높여주는 구조입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주요 사업 부문 및 특징

사업 부문주요 역할 및 서비스 2024년 매출 (전년대비) 비중

사업부문 주요 역할 및 서비스 2024년 매출 (전년대비) 비중
UnitedHealth
care
건강보험 (상업보험, Medicare Advantage, Medicaid 등)  병원 네트워크 구성 및 보험금 지급 관리 약 2,982억 달러 (+6%) ~57%
Optum Health 의료 제공 (병원, 클리닉, 재택간호 등)  가치 기반 진료(Value-based care) 약 1,054억 달러 (+드) (Optum 부문 전체 2,530억 달러 중) ~16%
Optum Rx 약국 혜택 관리(PBM) 및 의약품 조달 서비스 (상기 Optum 부문 매출에 포함) 2024년 처방전 처리 16.2억 건 (+5%) ~23%
Optum Insight 의료 데이터 분석, IT솔루션 및 컨설팅 188억 달러 (사이버 공격 영향으로 -1%) ~3%

주: Optum 부문 내 세부 매출은 그룹 내 거래 제거 전 수치이며, 그룹 연결 매출은 2024년 약 4,003억 달러입니다 .

 

위 표에서 보듯 보험 사업(UnitedHealthcare)에서 거둬들이는 보험료 수입이 가장 크고, Optum의 약국 서비스(PBM)와 의료 제공 서비스가 그 뒤를 잇습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는 보험 가입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편으로 보험사의 비용 증가 요인을 자체 의료 시스템 효율화로 상쇄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결과적으로 유나이티드헬스는 보험과 의료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었으며, 이는 동종 업계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핵심 강점 중 하나입니다.

 

 

3. 유나이티드헬스의 기술 및 운영 경쟁력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첨단 기술과 방대한 의료 데이터의 활용 능력입니다.

Optum 사업부는 최신 IT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의료 현장에 접목하여, 치료의 질을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Optum은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환자, 파트너, 제공자들에게 더 나은 건강을 위한 지침과 도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전자건강기록(EHR), 인공지능 진단 보조, 보험금 청구 자동화 시스템 등을 활용해 진료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환자의 상태를 미리 예측하여 예방적 케어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이루어집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한 해에 50억 달러 이상을 혁신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막대한 기술 투자를 통해 개발한 분석 도구와 플랫폼은 의료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보험 부문(UHC)과 서비스 부문(Optum)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데, 보험 가입자의 진료 데이터, 약품 사용 데이터 등이 Optum의 분석을 거쳐 예방 의료 서비스맞춤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피드백됩니다.

 

실제로 회사는 “보험사로서 쌓은 경험과, PBM·의료서비스 제공자로서의 기술/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더 나은 건강 결과와 낮은 비용, 간소화된 경험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합니다 .

 

예컨대, 유나이티드헬스는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청구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질병 발병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관리합니다.

또한 Optum의 클리닉에서는 전자의무기록과 연계된 표준화된 환자 포털을 제공하여, 환자가 검사결과나 투약 정보를 앱에서 확인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등 디지털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도 도입하여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청구를 탐지하거나, 영상 판독을 보조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는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여주어 업계 평균 이상의 수익성을 내는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효과입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미국 전역에 170만 명 이상의 제휴 의료진과 7천여 개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 보험 가입자가 어디서나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돕습니다.

방대한 가입자 풀 덕분에 제약사나 병원과의 가격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며, 이는 곧 보험료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Optum Rx는 거대 규모를 활용해 제약사로부터 약품 가격 할인(리베이트)을 얻어내고, 이를 고객에게 약가 절감 혜택으로 돌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 절감 능력운영 효율성은 유나이티드헬스가 꾸준히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나이티드헬스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있습니다.

보험 부문은 경제 상황이나 규제에 민감할 수 있지만, Optum의 의료 서비스/기술 부문은 병원, 정부, 제약사 등 다양한 고객을 상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2023년에 걸쳐 약가 정보 업체인 Change Healthcare(체인지 헬스케어) 인수(78억 달러 규모) 와 가정방문 진료 업체 LHC Group 인수(54억 달러 규모) 등을 통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이러한 인수합병 전략으로 홈케어, 디지털 헬스 등 미래 유망 영역에 진출해 기술과 서비스를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요컨대, 유나이티드헬스는 IT 기술 투자, 보험-서비스 통합 운영, 막강한 규모 및 네트워크, 적극적인 M&A를 통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4. 주요 성장 동력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는 인구구조 변화, 헬스케어 지출 증가, 비즈니스 모델 확장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Medicare Advantage 성장

미국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노년층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정부 의료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를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Medicare Advantage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이 시장의 절대강자로, 2024년 말 기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 수가 94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로, 노년층의 특화된 보험 상품 개발과 서비스 확충이 주효했습니다.

회사는 노인의 만성질환 관리나 복약지도 등 맞춤형 상품 설계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2025년에도 13~16%의 장기 EPS 성장률 달성을 위해 메디케어 분야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의료비 지출 증가와 보험 수요 확대

미국의 전체 의료비 지출은 매년 상승하여 GDP 대비 18%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민간 보험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 증가보험 가입의 중요성 부각으로, 상업용 건강보험 가입자 수도 증가 추세입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2024년에 상업 부문에서 가입자 240만 명 증가를 달성했으며, 이는 고용시장 회복과 더불어 회사의 **혁신적인 상품 (예: 저축형 플랜, 가상진료 포함 플랜)**이 호응을 얻은 결과입니다.

의료비가 계속 오르는 환경에서, 대형 보험사의 규모를 활용한 낮은 보험료 제시넓은 병원 네트워크는 고객 유치에 중요한 강점으로 작용하여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Optum의 폭발적 성장

Optum 부문은 유나이티드헬스의 새로운 성장엔진입니다.

2024년 Optum의 매출은 12% 증가한 2,530억 달러로, 그룹 전체 성장률(8%)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Optum이 다루는 PBM(약국서비스) 시장과 헬스케어 IT 시장은 자체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입니다.

예를 들어 **처방약 관리(PBM)**는 미국 약가 상승과 약품 사용 증가로 중요성이 커지며 Optum Rx가 2024년 처방조제 건수를 15% 늘리면서 매출을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의료 데이터/컨설팅 수요도 커져 Optum Insight의 계약 잔고(backlog)가 전년보다 7억 달러 증가하는 등 향후 매출의 가시성이 높아졌습니다.

Optum Health 역시 가치 기반 진료(Value-based care) 모델을 통해 2024년에 470만 명의 환자를 관리하게 되었고, 2025년에는 신규 65만 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Optum은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변화(디지털화, 가치 기반 혁신)에 맞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나이티드헬스 전체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M&A와 신사업 진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나이티드헬스는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Change Healthcare 인수로 의료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했고, LHC Group 인수로 재택·지역기반 케어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또한 Optum을 통해 Behavioral Health(정신건강), 치과 보험, 국제 시장 등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남미 브라질 자회사(Amil)를 매각하여 사업을 재편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민한 포트폴리오 관리와 신사업 발굴 노력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성장을 뒷받침합니다.

 

정부 정책 및 보조금

미국의 의료 정책 변화도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오바마케어(ACA) 이후 정부 보조를 통한 보험 가입이 늘어났고, 민간 보험사들이 관리형 메디케이드 사업 등 공공 영역에 많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현재 다수의 주(州) 정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고, 2024년에도 미시간, 네바다 등 새로운 주의 메디케이드 계약을 따내어 주정부 사업에서 회원수가 증가했습니다.

앞으로도 노인 의료비 지원 확대, 메디케어 지급률 개선 등의 정책이 추진되면 유나이티드헬스에게 순풍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6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정부 지불률이 예상을 상회하는 인상률로 결정되어, 향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리하면,

인구 구조적 추세, 헬스케어 시장의 팽창, 회사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어우러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습니다.

과거 10여 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를 이루었던 저력 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이러한 성장동력이 얼마나 유지되느냐에 따라 주가 매력도도 결정될 것입니다.

 

 

5. 경쟁사 비교 분석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미국 건강보험/헬스케어 산업에서 독보적 1위 기업이지만, 몇몇 대형 경쟁사들이 존재합니다.

주요 경쟁사는 Elevance Health(엘레반스, 구 Anthem), Cigna(시그나), Humana(휴매나), 그리고 CVS Health(Aetna 애트나 포함)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규모와 실적을 간략히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Elevance Health (엘레반스, 前 앤섬): 블루크로스블루쉴드 연합의 일원으로 미국 2위의 건강보험사입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약 1,752억 달러로 전년보다 3% 증가했고, 순이익은 약 60억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 영업이익률은 4~5%대로 유나이티드헬스보다 다소 낮습니다. 가입자 수는 약 4,750만 명으로 추정되어 규모 면에서 유나이티드헬스의 주요 추격자입니다. 과거 사명은 Anthem이었으나 2022년에 Elevance로 변경하였고, 보험 외에 Carelon(케어론)이라는 자회사로 PBM 사업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 Cigna (시그나 그룹): 글로벌 헬스서비스 기업으로 보험과 함께 약국서비스(PBM: 익스프레스스크립츠 인수) 사업을 영위합니다. 2024년 매출은 2,471억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27% 증가했지만, 이는 보험 처리 방식 회계변경 등의 영향이 있습니다 . 순이익은 34억 달러로 오히려 34% 감소하며 순이익률이 1.4%에 그쳤습니다 . 이는 의료비 지출 증가와 일부 일회성 비용 때문이며, 시그나는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지목됩니다. 사업 구조상 유나이티드헬스와 유사하게 보험(Evernorth 부문)과 PBM, 헬스서비스를 모두 갖추고 있지만, 순익률이나 규모 면에서 유나이티드헬스보다 열세입니다.

 

  • Humana (휴매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전문 기업으로 노인보험 시장에 강점을 가진 3위 사업자입니다. 2024년 매출은 약 1,170억 달러이고, 순이익은 12억 달러 수준에 그쳤는데, 이는 전년도 25억 달러에서 반토막 난 수치입니다. 의료비 지출 급증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으로, 2024년 휴매나의 순이익률은 1%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메디케어 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홈헬스케어(CenterWell 사업)**에 집중하는 등 특화 전략을 갖고 있어, 노인인구 증가의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매나는 한때 유나이티드헬스의 인수설이 돌기도 했던 기업으로, 업계에서 전략적 입지가 중요합니다.

 

  • CVS Health (씨브이एस 헬스): 원래 대형 약국체인이었으나 2018년 보험사 Aetna(애트나)를 인수하며 통합 헬스케어 기업이 되었습니다. 2023년 기준 매출 3,614억 달러, 순이익 73억 달러 규모로 유나이티드헬스에 버금가는 매출을 올리지만 , 이 중 상당부분이 약국 소매 매출입니다. 보험 부문(Aetna)의 가입자 규모나 수익성은 유나이티드헬스 대비 작습니다. 그러나 CVS는 **소매 약국망, PBM(Caremark), 보험(Aetna)**의 삼각편대를 구축하여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통합했고, 소비자 접점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클리닉(MinuteClinic) 운영이나 1차진료 제공 등으로 Optum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 프로그램 전문 보험사인 Centene(센틴), 캘리포니아 기반 Kaiser Permanente(카이저 퍼머넌테, 비영리) 등이 업계 주요 플레이어입니다.

그러나 **“빅5”**라 불리는 유나이티드헬스, 엘레반스, 시그나, 휴매나, CVS(Aetna)는 미국 상업 건강보험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나이티드헬스는 매출 규모에서 2위와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이익 면에서도 타사를 크게 앞서 업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유나이티드헬스는 230억 달러 내외의 순이익을 냈지만 , 엘레반스나 시그나는 50~6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유나이티드헬스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운영 덕분인데, Optum으로부터 창출되는 추가 이익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한 유나이티드헬스는 주가 측면에서도 오랜 기간 업계 최고 프리미엄을 받아왔습니다.

경쟁사 대비 높은 이익 성장률과 주주환원으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근(2024~2025년) 들어 의료비 상승 등으로 업계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비용이 증가하면서, 주가 흐름은 주요 보험사 모두 부진한 편이었습니다.

헬스케어 업종은 규제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고 마진이 박한 산업인 만큼, 유나이티드헬스 역시 동종 업계 경쟁사들과 함께 이러한 거시환경 요인의 영향을 공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시장 지위와 혁신 역량으로 미래에도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 바로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입니다.

 

 

6. 배당과 수익성 분석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우량 배당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연속 15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록이 있으며, 배당 증가율도 상당히 가파른 편입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약 17%에 달할 정도로, 실적 성장에 맞춰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것을 중시해왔습니다.

2023년에 주당 연간 배당금은 $7.29이었고, 2024년에는 $8.18로 약 12% 늘어났습니다 .

2025년에도 6월 분기에 배당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약 4% 가량의 추가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배당 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과거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와 배당수익률이 11.5%대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현재 배당수익률은 약 2.5% ~ 2.7%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는 헬스케어 업종 평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며, 배당 매력도 측면에서 개선된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2025년 예상 연간 배당금을 $8.40로 볼 때, 2025년 5월 주가($320 내외)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약 2.6%**에 달합니다.

배당성향(payout ratio)은 2023년 기준 약 3035% 수준으로, 이익의 상당 부분을 재투자하면서도 안정적인 배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현금흐름 창출력이 뛰어나고 부채비율도 높지 않아 배당 지급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익률을 포함한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유나이티드헬스는 보험업의 특성상 매출 대비 이윤율은 높지 않지만 아주 견고한 수치를 유지해왔습니다.

**의료손실비율(Medical Care Ratio, MLR)**이라 불리는 지표가 있는데, 이는 받은 보험료 중 고객 의료비로 지출된 비율입니다.

법적으로 ACA(오바마케어) 하에서 대형 보험사는 최소 85% 이상을 의료비로 써야 하는데 , 유나이티드헬스는 2024년에 약 **85.5%**를 의료비로 지출하여 법정 기준을 겨우 상회했습니다.

2023년엔 83.2%였던 것이 상승한 것인데, 이렇듯 MLR이 높아지면 보험사가 가져가는 마진은 감소합니다.

실제로 2024년은 의료비 급증과 사이버 공격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탓에 순이익이 144억 달러로 줄어들며 최근 수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률로 보면 약 3.6% 수준으로 떨어진 것인데, 평년에는 5~6% 내외였던 것과 비교해 저조했던 해입니다.

다만 이는 이례적인 요인들이 겹친 결과로, 2025년에는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운영 측면에서 영업이익률은 보험부문과 서비스부문을 합쳐 5~7%대를 유지합니다.

2024년의 경우 보험(UnitedHealthcare) 영업이익률은 약 5.2%였고, 서비스(Optum) 부문은 6.6% (조정 후 7.2%)였습니다.

Optum 부문은 보험보다 마진이 약간 높아 향후 Optum 비중 확대는 전체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를 상회하여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며, 이는 보험 Float(고객보험료 예치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덕분입니다.

또한 영업활동현금흐름도 매년 순이익을 뛰어넘는 규모로 창출되고 있어, 투자와 배당, 자사주매입을 꾸준히 병행할 수 있는 재무적 탄탄함을 보여줍니다.

 

유나이티드헬스 주요 재무 지표 요약 (연결기준)

구분 2022년 2023년 2024년
매출 $3,241억 $3,716억 $4,003억
영업이익 $324억 (10.0%) $324억 (8.7%) $156억 (3.9%)
순이익 (당기순이익) $206억 (6.4%) $?? (약 5% 추정) $144억 (3.6%)
조정 EPS (주당순이익) $22.19 $24.92 $ ? (가이던스 $26~26.5)
배당금 (연간, 주당) $5.80 $7.29 $8.18
의료손실비율 (MLR) 82.8% 83.2% 85.5%
주가(연말 종가) $512 $516 $504

주: 2024년 순이익은 GAAP 기준 $144억으로 집계되었으며, 2023년 수치는 일회성 항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영업이익은 2024년에 사이버사고 비용 등 제외시 $162억 (조정 영업이익 기준).

 

위 표에서 보듯 2024년은 예외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전반적으로 유나이티드헬스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당지급률(배당/순이익)**도 대략 30% 안팎으로 낮아, 향후 이익 증가 시 배당을 계속 인상할 여력이 충분합니다.

또한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시 경영진은 “도전적인 환경이지만 몇 년 내 다시 연 13~16%의 이익 성장률 목표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말대로 장기 성장률을 회복한다면, 현재의 배당수익률 2% 중후반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요약하면,

유나이티드헬스는 높은 이익 성장과 함께 배당을 빠르게 늘려온 주주친화적 기업이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배당 매력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의료비 상승 등으로 단기 수익성 변동성이 존재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7. 리스크 요인 및 주의할 점

 

모든 기업에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듯,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역시 투자 시 염두에 두어야 할 몇 가지 위험과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특히 규제 및 정책 변화, 의료비 추세, 경영 이슈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의료비 증가와 손해율 악화

최근 유나이티드헬스의 가장 큰 고민은 의료 서비스 이용 증가로 인한 비용 상승입니다. 팬데믹 동안 미뤄졌던 의료 수요가 폭발하면서 2023년부터 노인층을 중심으로 병원 방문과 시술이 크게 늘었습니다 . 2024년과 2025년 1분기까지 Medicare Advantage 부문에서 진료 이용량이 예상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그 결과 보험금 지급이 계획을 초과하여 의료손실비율(MLR)이 상승하고 이익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2024년 4분기와 2025년 1분기에 병원비 청구가 급증해 MLR이 85%를 넘어서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비용 부담”을 안겼습니다. 이런 트렌드가 계속된다면 보험 부문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료 이용량 추이는 단기적으로 가장 큰 리스크 요인입니다.

 

정부 규제 및 정책 리스크

건강보험 산업은 정부 규제에 민감합니다. 최근 미국 정부와 규제당국은 Medicare Advantage의 보험사 리베이트, 위험조정 코드 등에 대해 조사와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CMS(연방 메디케어관리청)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의 위험점수 산정 방식을 개편하여 보험사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고, 2024년부터 단계적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이 변화로 특히 복잡질환 환자들의 보조금 삭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2025년 5월에는 미 법무부(DOJ)가 유나이티드헬스를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형사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가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회사는 공식 통보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지만, 잠재적 소송/과징금 위험이 불거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조사는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주시해야 합니다. 아울러 향후 의약품 가격 통제 정책, 공공보험 확충(예: 메디케어 확장) 등 정치적 이슈들도 보험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입니다.

 

경영진 교체와 내부 이슈

유나이티드헬스는 2025년 들어 CEO의 갑작스러운 교체라는 돌발 이슈를 겪었습니다. 2025년 5월 중순, 앤드류 위티(Andrew Witty) CEO가 예고 없이 사임하고, 전임 CEO였던 스티븐 헴즐리(Stephen Hemsley)가 복귀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회사는 2025년 실적 가이던스(목표치)를 전격 철회하여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이틀간 주가가 18% 폭락하며 4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CEO 교체 배경에는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 및 분위기 쇄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경영 불안정성은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다행히 오래 회사를 이끌었던 헴즐리의 복귀로 안정을 찾으려는 모습이지만, 경영진 변화에 따른 전략 수정 가능성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쟁 심화

앞서 경쟁사 부분에서 살펴본 것처럼, 헬스케어 업계는 소수 대형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쟁사들도 유사한 모델로 통합을 진행 중이며, 가격 경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VS/Aetna 통합 이후 CVS는 헬스허브(Hub) 전략으로 보험가입자에게 약국 기반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Humana는 홈헬스케어에 집중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만약 경쟁사들이 보험료 인하나 혜택 강화로 공격적으로 나오면 유나이티드헬스도 가입자 유지를 위해 이익률을 희생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진입자 리스크로,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원격의료, 약국 배송 등 헬스케어 일부 영역에 진출하여 기존 보험사와 제휴 혹은 경쟁할 여지도 있습니다. 업계 내 경쟁 구도가 크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잠재적 경쟁 압박은 감안해야 할 요인입니다.

 

매크로 경제와 기타 위험

경제침체가 발생하면 직장인 보험 가입자 감소(실업 증가)나 보험료 연체 등이 생길 수 있고, 이는 상업보험 부문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의료비가 급등하면 (보험료에 전가하기까지 시차가 있어) 단기 비용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위험으로는 사이버보안 이슈가 있는데, 2023년 유나이티드헬스 산하 Change Healthcare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8억7천만 달러의 영업이익 타격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이나 시스템 마비 등의 IT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끝으로, 환율 변동이나 국제사업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해외 자회사 매각/철수 시 발생하는 손실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의료비용 통제와 규제 대응이 현재 유나이티드헬스의 가장 큰 과제이며 리스크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이 단기 실적 변동성주가 급등락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실제로 2025년 4~5월에 일련의 악재로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폭락하며 다년간 투자수익이 사라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재무구조나 사업기반은 튼튼해 펀더멘털 훼손 가능성은 낮다는 평이지만, 향후 몇 분기 동안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8. 유나이티드헬스는 지금 매력적인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헬스케어 기업으로, 탄탄한 사업모델과 혁신 역량을 갖춘 업계 리더입니다.

건강보험과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독자적 전략으로 지난 수년간 꾸준한 성장과 주주환원을 이어왔고, 이에 힘입어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우량주+배당주”**의 이미지를 구축해왔습니다.

그러나 2024~2025년에 걸쳐 나타난 일시적인 실적 부진과 악재들(의료비 급증, CEO 교체, 가이던스 철회 등)은 주가에 큰 충격을 주며 단기 매력도를 떨어뜨린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게 보아 유나이티드헬스의 기본 경쟁력은 훼손되지 않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메디케어 시장 성장, Optum을 통한 헬스케어 혁신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상당히 낮아져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에 들어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예상 실적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 주가매출비율(P/S) 등이 과거 평균보다 저렴한 수준이며, 배당수익률도 상승하여 안정적 배당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에겐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매력적”이라는 것이 곧바로 “즉시 매수”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이 진정한 반등세로 돌아서려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만한 실적 개선 신호가 확인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컨대 향후 분기 실적에서 의료비 상승세가 잡히고 이익률이 정상화된다면 주가는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DOJ 조사 같은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야 주가에 덜 부담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2025년 하반기~2026년을 내다보고 미리 분할로 담아가는 전략은 유효해 보입니다.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는 지금과 같은 하락장은 오히려 우량주를 적립하기 좋은 시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유나이티드헬스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배당매력이 있는 종목으로서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여러 악재로 떨어져 있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에 따른 저평가일 수 있으며, 회사가 본연의 성장 궤도로 복귀한다면 충분한 주가 회복 잠재력이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보수적인 접근(분할매수, 포트폴리오 분산)을 권장합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관련 ETF를 통해 간접 투자하면서 흐름을 지켜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궁극적으로 유나이티드헬스의 장기 성장 스토리에 확신이 있다면, 지금의 주가 수준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반대로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규제 리스크와 비용 통제 이슈가 마음에 걸린다면, 확실한 개선 신호가 나올 때까지 관망하거나 소액만 투자해보는 것도 안전한 대응일 것입니다.

 

금융 투자는 언제나 개인의 위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미국 의료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앞으로도 우리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할 기업임은 분명합니다.

가치와 위험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현명한 투자 판단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